truehjh 2012. 5. 4. 23:22

 

 

도토리네 학교에 가서 직업특강 교육기부를 하고 왔다.

진로체험의 날에 약사라는 나의 직업을 소개한 것이다.

 

준비하는 과정은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중학교 1학년 14살짜리 아이들의 파릇파릇한 눈빛을 마주하면서

이야기하다 보니 내가 아프다는 사실도 다 잊어버렸다.

 

45분 동안에 꿈과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긍정적 눈빛을 주고받으며 질문들에 답하고...

열기와 웃음소리로 가득한 교실을 나왔다.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

아이들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그들이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