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 전우들의
얼굴이 보고 싶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
올해 첫 모임
그날이 바로 오늘...
매서운 바람 불고 눈비 내린
그다음 날이 바로 오늘...
문밖으로 한 걸음 나가지도 못한 채
유리창으로 내려다 보는 인도는 모두 빙판길
50~60년 전에 눈 오는 날 즈음에는
아버지나 오빠 등에 업혀 등교했었는데
안 계시는 아버지와 늙어 가는 오빠 대신 업힐
로봇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세상은 온통 AI시대의 가능성으로
떠들어대고 있지만
눈 오는 날의 내 삶은 좋아진 것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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