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Basecamp/Phrase 70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욥기 42 : 6)

이전에 나는 자주 욥의 주장에 동의하곤 했다. - (욥기 30: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속에 던지시니, 내가 진흙이나 쓰레기보다 나을 것이 없다. 이렇게 욥이 마지막으로 자기를 변론한 후, 그다음 다음에 주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 (욥기 40:1~5) 주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셨다. 전능한 하나님과 다투는 욥아, 네가 나를 꾸짖을 셈이냐? 네가 나를 비난하니, 어디,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그 때에 욥이 주께 대답하였다. 저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주님께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손으로 입을 막을 뿐입니다. 이미 말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이다. - (욥기 42: 6)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마 6 : 31)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태복음 6 : 31)'는 성경 말씀을 기억하면서도, 나는 지금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고 있다. 젊었을 때는 거의 하지 않던 염려다. 이렇게 나이가 드니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외에는 염려할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무엇을 먹을까'라는 걱정을 제외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다른 큰 별일이 없는 이런 상황을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것일까?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을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창 49 : 32)

나에게 있어서 가나안이라는 곳은...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을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 창세기 49 ; 29~32 -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땅 가나안으로 간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간다. 애굽은 물이 넘치는 땅으로 비옥한 땅이고, 가나안은 산과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어 척박한 자연조건을 가진 땅이다..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 (전 5 : 18~20)

나는 인간이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어떤 유용한 일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 전도서 2 : 3b - 세상이 돌아가는 모양을 살핀 후에, 나는 가장 잘사는 방법이 무엇인지 결론을 내렸다. 자기 몸 간수 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하나님이 생명을 허락하시는 동안 자신이 맡은 일을 최대한 잘 감당하는 것이다. 그것이 전부다. 그것이 사람이 받을 몫이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바, 자신의 본분과 그것을 누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은 바로 지금, 우리에게 기쁨을 나누어 주신다. 우리가 얼마나 살지 걱정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 전도서 5 : 18~20 - 그래서 나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최대한 즐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