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4.(월) 조중러 접경지역 방천 아침 햇살로 보는 숙소 풍경이다. 조식 후, 오늘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훈춘의 끝인 방촌을 향해 갔다. 조중러 3국의 접경지역이란다. 하늘엔 솜털 구름이 두둥실 떠 있고, 양옆으로는 끝없는 옥수수밭이 펼쳐진다. 그 길옆으로 나타나곤 하는 철조망은 바로 북한과 경계 지역이라는 의미란다. 두만강을 따라가는 도로 옆에는 탈북민을 막으려는 철조망이 길게 쳐져 있고, 두만강 건너 드문드문 있는 북한의 집들에는 인기척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두만강 하류 줄기를 끼고 한참을 가다가 검문소를 만났다. 꼼꼼히 검문해서인지 20분은 걸린 듯하다. 가는 길에서 만난 차량과 건물들을 보면 약간 활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한때 인구 유출과 경기 둔화로 활력이 떨어졌던 중국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