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지내면서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음식 섭취의 단순화가 문제가 되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불균형 영양 섭취가 체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인다. 외식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집에서 혼밥을 하는 사람들이 겪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내가 음식에 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더라면 겪지 않을 수도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겨우 생각난다는 것이 버거킹 햄버거이니, 노인이 가져야 할 음식에 대한 태도는 아니지 않은가. 어제는 거의 먹은 것이 없다.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다. 몸이 무너지는 것은, 늙어서가 아니라 안 먹어서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내가 힘을 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