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Basecamp/Note 81

지금 하십시오 / 찰스 스펄전

지금 하십시오 / 찰스 스펄전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오.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 주십시오.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는 피고 가슴이 설랠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에는 너무나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십시오.

늙음의 미학 / 정약용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하고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한 큰 것, 좋은 말만 보고 들으라는 것이고, 이가 시리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 불량 없게 하라함이고, 머리가 하얗게 되고 정신이 깜빡거리는 것은 나이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려는 조물주의 배려이고 살아온 세월을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면서 가끔 힘들면 한숨 한 번 쉬고 하늘을 볼 것이라, 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 중 '늙음의 미학'에 나오는 구절이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점점 쇠약해져 불편하고 고통이 따르기도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 늙어간다는 것이 축복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