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장미 줄기 위로
담장이넝쿨이 질세라 하며 타고 올라간다.
또 다른 덩굴 식물인 나팔꽃 줄기도 감고 올라간다.
한 여름 녹색 식물들이 지치지도 않고 더 푸르러져 가면
애가 타는 텃밭농부는 다음 계절의 농사를 위해 낫질을 하는데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내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가 보다.
8월 첫 주말의 뜨거운 햇빛 아래서 땀범벅이 되면서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동생 보기가 괜스레 미안해서
창문도 열지 못한 채 에어컨 바람 앞에 동동거리고 서있다가
사진이라도 남겨보려고 찰칵...


'Human&Humanity > 풀꽃나무흙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봄기운 (0) | 2026.03.23 |
|---|---|
| 5월의 장미 (1) | 2025.06.02 |
| 비바람 친다 하길래 (1) | 2025.04.12 |
| 꽃 피우는 호야 (2) | 2024.07.20 |
| 어린이날의 텃밭농부 (0) | 2023.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