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도토리선생님(8) - 화해의 기슬
화해의 기술소리판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추임새다. 추임새는 ‘추다’, ‘추어준다’라는 동사와 ‘새’라는 불완전 명사의 합성어로써 청중의 분위기나 감흥을 자극하여 소리판을 어울리게 하는 감탄사로 쓰인다. ‘좋다, 좋지, 으이, 얼씨구, 허이, 그렇지, 아먼, 얼쑤, 흥, 어디, 잘한다, 명창이다’ 등의 추임새는 창자의 흥을 돋우어 소리를 잘 하도록 돕는다. 소리판에서만 추임새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야기의 한 마당을 펼쳐놓아야 할 때 ‘어머... 그래서... 아하...’ 또한 ‘고맙다, 감사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따스한 말이 추임새로 들어가면 대화가 훈훈해진다. 서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 잘 듣고 있으며, 동감하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을 표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