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에서 하나님을 '향한' 이야기로 도로테 죌레, 『말해진 것보다 더 많이 말해져야 한다』: 하나님을 향한 여성신학적 조명 / 정미현 역, 한들, 2000 채수일 박사 : 한신대학교 신학부 교수 죌레의 글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뛰는 것은 아마 나만의 경험이 아닐 것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그분의 뛰어난 문장력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녀가 문학을 공부했고 또 시인으로서도 이름을 얻은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이유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의 글에 힘이 넘치고 감동을 주면서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녀의 무서운 정직성, 신학적 철저성, 현실에 굳게 뿌리내린 실천성 때문이다. 대부분의 그녀의 책이 그렇지만, 이번에 나온 '말해진 것보다 더 많이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