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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2006년)] 자금성

2006.02.27 자금성을 통과하자면 아홉개의 문을 들어가야 하는데... 그 모든 문이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첫번째 문부터 한숨이 나온다. 차에서 기다리려고 했더니 차는 이미 반대의 문으로 출발한 후였다. 동생과 가이드가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어렵게 휠체어를 빌려왔다. 결국은 휠체어에 앉아 동행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동생식구들에게도 미안했지만....^^ 도토리는 사뿐사뿐 잘도 걸어 다닌다.

Here&There/중국 2008.08.26

[중국 북경(2006년)] 천안문 광장

2006.02.27 천안문 광장의 크기와 그 곳에 모여 있는 수많은 인파들을 보고 중국의 거대함을 느끼게 된다. 각오는 했지만 첫 관문부터 난관이었다. 중국여행에서 편리함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그냥 걸어야 하는 것이 첫번째의 부담이다. 눈에는 가깝게 보이는데 걷다보니 끝이 없다... 중국여행은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여행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

Here&There/중국 2008.08.26

[태국 방문여행(2003)] 돌아갈 준비

돌아갈 준비 여행 막바지에 다다른 우리는 온천에서 피로를 풀기로 하고 치앙자이로로 떠났다.그리고 유황냄새가 깔려있는 조용한 동네로 들어갔다. 유황온천이란다. 각자 방을 배정 받고 격조 높은 휴식을 취했다. 우리 모두... 아침에 일어나 한적한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그 아름다운 동네의 정경을 사진 찍어 남기고 약속한 시간에 모두 모였다.그리고는 흔들리는 트럭을 타고 산바람에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관광지를 찾아갔다. 토산품, 수공예품, 가구, 은제품, 비단 등을 파는 곳에서 재미있는 구경을 하고는 치앙라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돌아왔다.우리가 얼마동안 머물렀던 선교사님의 2층 방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20여일 동안의 여행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솟구쳤다... 이제 연두빛 도마뱀과..

Here&There/태국 2008.08.24

[태국 방문여행(2003)] 구충제와 영양제

구충제와 영양제 방콕에서 두 번째 주일을 지내고... 다시 선교팀과 합류하여 SomBat Tour를 통해 고산지역으로 떠났다.12시간 침대버스를 타고 흔들리는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험난한 여행길을 떠났지만 무사히 고산지역에 도착하여 새로 개척한 교회건물에 짐을 풀고는 바로 초등학교로 향했다.의료의 혜택이 전무하다시피한 그곳에서 의료봉사를 하기로 한 것이다. 문도 없고, 바닥과 천장도 나무로 엮어 만든 집들이 군데군데 네 기둥 위에 서 있고... 학교로 가는 길옆에는 돼지들이 꿀꿀거리며 돌아다니고, 병아리와 닭들이 뛰놀고...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정겨움을 느꼈다. 운동장이 넓은 학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어린이들과 동네 어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교장선생님 ..

Here&There/태국 2008.08.24

[태국 방문여행(2003)] 파타야로 이동

파타야로 이동 찬양선교팀은 외지로 선교를 떠나고 우리는 파타야로 이동했다.안락한 호텔에서 피로를 풀면서 바닷가를 산책하기도 하며 다시 여행객의 마음으로 돌아왔다.고급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유명한 게이쇼도 보고, 민속촌에 들려 태국의 화려한 민속춤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사진도 찍고, 코끼리쇼도 보고, 악어농장에 가서 악어쇼도 보고, 미니시암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야외 파티에서 별을 보며 먹은 왕새우와 구운 랍스타의 맛은 아마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Here&There/태국 2008.08.24

[태국 방문여행(2003)] 국립나환자병원과 아동여성보호소 방문

태국국립나환자병원과 아동여성보호소 방문 우리 일행이 어느 정도 관광을 마무리하고 있을 무렵에 한국의 모 교회에서 온 찬양선교팀과 일정을 같이하게 되었다. 그들이 태국국립나환자병원에서 위문공연을 하는 날에 우리 일행도 함께 방문하였다.아직 병원에 남아있는 환자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었고(물론 통역이 있는 상황에서지만)...가족과 자신을 생각하는 그들의 정서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고 함께 가슴아파했다.한국의 나환자병원이 그들의 모델이 되고 또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니 국민의 한사람으로 마음 한구석에 뿌듯함을 느꼈다. 그 다음날은 아동여성보호소에 가서 위로공연 했다.태국의 미혼모와 아이들 그리고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들이 보호되고 있는 곳이다.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과자와 사탕을 준비했는데 꼬마들..

Here&There/태국 2008.08.19

[태국 방문여행(2003)] 감사하다는 생각

지난 며칠 동안 Ancient City, Safary World, 국립기념관, 이름 모를 사원들과 궁들을 돌아 다녔다. Safary World 는 너무 넓어서 휠체어 두 대를 빌려서 타고 돌아다녔고, The Mall 이나 백화점에 들려 쇼핑도 하고 태국에서 유명하다는 지압 맛사지도 받았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올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 힘들 수도 있었는데...더 마음이 아플 수도 있었는데...더 고생하고 가난할 수도 있었는데...더 건강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더 외로울 수도 있었는데...

Here&There/태국 2008.08.12

[태국 방문여행(2003)] 에머랄드 사원

에머랄드 사원 우리는 툭툭을 타고 이동했다. 툭툭을 타고 시내 한복판을 달리는 기분도 괜찮았다. 에머랄드 사원은 황금빛의 건물들이 많아 굉장히 화려해 보였다.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교통이 혼잡하고.. 너무 더워서 물병을 들고 다녀야 했다. 에머랄드 부처에게 옷을 갈아입히기 위해 쓰이는 돈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 보인다.기도의 효험이 있어서 동서양인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는다고 하니... 나도 잠시 마루바닥에 앉아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며높은 곳에 있는 에머랄드로 만들어진 부처를 한동안 바라보았다.

Here&There/태국 2008.08.03

[태국 방문여행(2003)] 태국의 현지 교회

태국의 현지 교회 이곳에서 맞은 첫 번째 주일... 우리는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태국 현지 교회에서 태국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찬양과 함께 이어지는 예배의 모든 순서가 생소하지 않았다.선교사님들의 수고가 피부로 느껴졌다.다름 언어를 사용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예수님을 증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예배 후에는 교회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그들이 먹는 음식이나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Here&There/태국 2008.08.02

[태국 방문여행(2003)] 수상시장

수상시장 태국에서 가장 궁금하고... 꼭 경험해 보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수상시장의 분위기였다.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기도 하게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수상시장... 선착장에서 뱃삯을 지불하고 조심조심 배에 올랐다.대여섯명이 함께 탈 수 있는 기다란 쪽배를 타고 오고 가는 배와 마주치면서 물방울이 튀기면 눈웃음으로 인사도 나누고 움직이는 가게인 배 옆으로 지나가면서 음식과 과일과 기념품을 사며 흥정도 했다.수로 옆으로는 가게들이 즐비하고 서있고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그야말로 수상시장이었다. 배 위에서 이름도 모르는 과일로 요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아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수상시장에서 나와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의 묘지에 들렸다가 콰이강의 다리를 밟아보았다...

Here&There/태국 2008.07.30

[태국 방문여행(2003)] 코끼리 등에 올라타고

코끼리 등에 올라타고 방콕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 즉 태국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에 우리는 상쾌한 기분으로 햇살을 받으며 아유타야시의 사원으로 향했다.사원의 본당을 오를 때에는 돈을 내고 긴치마를 빌려 입고 들어갔다. 여자들은 무릎 이하의 긴치마를 입어야 한다나... 사원이 너무 넓어서 사륜차를 빌려 타고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 동남아 특유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사원의 건축물들은 아름다웠다. 또 근처에 있는 아주 오래된 사원에 들렸는데 붉은 벽돌로 지어진 높고 웅대한 탑들이 인상 깊었다. 우리는 코끼리 등에 올라타고 거리를 활보해 보았다. 작은 의자와 파라솔까지 설치된 코끼리의 등에 두 사람씩 탈 수 있게 되어 있었다.사다리로 올라가서 코끼리의 등으로 옮겨 앉으면 되는데 보조기를 착용한 다리를 어디에..

Here&There/태국 2008.07.30

[장애해방] 겨자씨25년 보고서

겨자씨 25년 보고서 한정희 약사 25년 전 우리는 같은 시대와 같은 문화 속에서 같은 경험을 한 친구이자 동지로 만났다. 이러한 만남은 물론 우연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장애를 가지고 동시대를 살아온 비슷한 연령의 여성이며 전문직을 가지고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몇 가지 공통점으로 인해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임을 통해 특별하게 장애인인권운동을 전개하거나, 그 당시 활발하던 여성운동에 부응하여 장애여성운동을 실험하면서 앞장서 나가지 않았다. 그저 생활의 일부분에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주어진 능력을 발휘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후배 장애인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도모하고자 겨자씨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태국 방문여행(2003)] 숙소

숙소 한국의 겨울 기온에서 떠나왔는데 갑자기 더운 공기를 접하게 되니 적응하기 힘들다. 태국도 겨울이라는데 우리의 여름 날씨 같다. 끈적하고 후덥지근하다. 숙소는 선교사님의 사택이었다. 2층의 방이 비어 있어서 우리들은 그곳에서 머물기로 하였다. 나무 층계를 오르내리기가 불편하여 아침에 내려오면 잠자러 갈 때나 다시 올라갈 수 있겠다. 친구와 내가 한 방을 쓰고, 주영이와 올케가 한방을 썼다. 방을 배정하고 난 후에 한 가지 알려줄 사항이 있다고 하시더니, 집안에 도마뱀 같은 종류의 파충류가 있는데 왔다갔다해도 놀라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는 집안에 있다는 그 말 자체에 놀라고 말았다. 대충 짐정리를 하고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천정 한 구석으로 재빠른 물체가 지나갔다... ..

Here&There/태국 2008.07.10

도서 - 영혼의 순례자 Vincent van Gogh

영혼의 순례자 반 고흐: 이 땅의 손님으로 머물다 간 영혼을 만나다 캐슬린 에릭슨 지음 | 안진이 옮김 | 신국변형양장 | 372면 | 값 17,000원 출간일자: 2008. 4. 28. 원서명: At Eternity's GateISBN: 978-89-352-0737-4 (03230) 출간 의의 신앙의 눈으로 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세계반 고흐의 회화와 신앙, 삶을 총체적으로 보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해 11월 4일부터 올 3월 16일까지 전시한 “불멸의 화가 - 반 고흐”전에 다녀간 관람객이 약 82만 명에 이른다고 최종 집계한 바 있다( 3월 16일자). 국내 미술전시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이번 전시회는 반 고흐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애정을 반증하는 한 예다. 그와 관련한 무수한 기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