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과 세탁기 오늘도 너무 덥다. 도봉산 속 시원한 물가에서 빨래하던 때가 그리워서 빨래꺼리를 꺼내 세탁기에 넣었다. 그땐 물론 엄마가 빨래하고 난 물속에 발 담그고 놀았다. 40년 전 이야기다. 세탁기에 물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니 잠시 시원한 느낌이 든다. 끝났다는 벨소리 듣고 세탁물을 꺼내 베란다 줄에 가.. Dialogue/Oh, Happy Days! 200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