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터키(2013) 20

[2013 보행장애인의 터키여행] 이스탄불 - 피에로티언덕에서 아타튀르크공항으로... 그리고 이제 집으로

2013.08.04 저녁을 먹는 테이블의 분위기는 터키에서의 마지막 식사다웠다. 누군가가 가져온 김과 볶은 고추장이 인기리에 동이 나고 말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식을 한번도 먹지 못해서인지 모두 우리 음식이 그리운 눈치다. 식사 후에 피에롯티언덕의 케이블카 수리가 끝났다는 연락이 ..

[2013 보행장애인의 터키여행] 이스탄불 - 히포드럼광장, 블루모스크, 그리고 소피아박물관

2013.08.04 톱카프궁전에서 나온 일행과 함께 15분 정도 걸어 히포드럼 광장으로 이동했다. 로마시대의 전차경기장으로 10만 명까지 수용했으며 도시의 중심지역할을 했다는 광장에는 아라베스크 하나만 덜렁 남아 있어서 그것으로 벤허의 4륜마차 경기를 상상해보기는 역부족이다. 그늘 밑..

[2013 보행장애인의 터키여행] 이스탄불 - 보스포로스해협 크루즈 관광과 이집션바자르

2013.08.04 아침 4시에 일어나서 한국으로 돌아 갈 짐을 싸는 것으로 터키에서의 마지막 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여행의 중반기쯤이 되면 가방이 비어가는 듯하다가 다시 새로운 물건들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 그래서 여행을 떠날 때와 마찬가지로 돌아갈 때도 꼼꼼히 잘 챙겨 넣어야 한다. ..

[2013 보행장애인의 터키여행] 카파도키아의 괴레메골짜기와 파사바골짜기

2013.08.03 새벽 3시 반쯤에 잠을 깼다. 물갈이 상태가 시작되는 것처럼 속이 부글거린다. 어제 밤 서늘한 암벽공연장에 한 시간 이상 앉아 있었던 것이 원인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그곳에서도 으슬으슬 춥고 뱃속이 불편했었다. 4시에 열기구를 타기로 예약되어 있는데 이런 상태로는 불안했..

[2013 보행장애인의 터키여행] 지하도시 데린구유와 암벽속의 공연장

2013.08.02 말로만 듣던 데린구유...그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린다. 데린구유(깊은 우물)는 초기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아 숨어 살았던 곳으로 적의 공격을 피해 개미집과 같이 만들어 놓은 지하 대도시이다. 입구에 있는 문으로 몇 발자욱 들어가 계단을 내려서..

[2013 보행장애인의 터키여행] 대상들의 숙소 오부룩한과 암벽도시

2013.08.02 오늘은 멀고 먼 길을 버스로 달려가야 한단다. 5시에 기상해서 15분씩 일찍 서둘러 식사와 집합을 마치고 6시 반에 출발... 토로스산맥(3,800M)의 높이 1,825M 부분을 통과해서 콘야를 향해 갔다. 나라가 커서인지 지형의 변화가 다양하여 유리창너머 풍경이 단조롭지는 않다. 지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