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코로나19 팬데믹 34

코로나19 -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었다. 지난 정부에서 예외로 남겨두었던 50인 이상 집회 참석자, 공연이나 스포츠경기 관람객 등의 의무가 해제된 것이다. 그러나 고위험군이나 밀접접촉자나 대화가 많은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기침 예절과 손 위생을 계속 실천하도록 권장했다.

코로나19 - 코로나19 재확산 속도

코로나19 재확산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월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었던 그래프가 다시 솟구치는 양상이다. 면역력 회피에 강한 오미크론 변이 ‘BA.5’가 빠른 속도로 전파되며 재유행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5를 넘었고, 일주일 단위로 3주째 더블링이 계속되면서 8월 중에 30만 명을 예측하고 있단다. 과학방역을 하겠다고 큰소리치던 새 정부는 각 개인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정부의 질병관리청장은 국민의 자율과 책임의 정신을 믿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과연 과학방역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결국은 각자도생이 답이라는 것인가. 전 정부..

코로나19 - 1급 전염병에서 2급 전염병으로

오늘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다. 720일 만이란다. 코로나도 1급 전염병에서 2급 전염병으로 조정되었다.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지켜야 하는 수준이다. 거리 두기가 사실상 종료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마스크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정치적인 선동이든 배려든 상관없이 자신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는다. 그건 그렇고... 나 역시 자발적 유폐의 시간은 여기서 끝이 나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헤어나올 수 있는지 아직...

코로나19 - 마스크만 빼고...

10만 명 전후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년 1개월(757일) 만에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었다. 실내의 마스크 착용과 극히 일부의 제한만 남았다. 나는 여전히 자가격리와 흡사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노화로, 이동의 불편으로, 먼 거리라는 이유로 스스로 격리를 선택한 것 같은 생활이다.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내가 과연 익숙한 거리두기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언제쯤...

코로나19 -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되었다. 4월 4일부터 4월 17일까지 진행되는 개편안은 거리두기 강화가 아닌 거리두기 완화이며, 2주간 동안 감소세가 유지되고 의료체계가 안정된 수준을 보인다면 이후에는 전면적인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다. 접종 여부 관계없이 전국 10인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일부를 제외한 자영업자들은 24시까지의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거의 해제 수준이지만 방역수칙은 필히 준수하여야 할 것 같다. 오미크론이 주종을 이룬 후 지금까지, 국민 3명 중의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감염되었었다고 하니 이러한 정부의 방침이 이상할 일도 아니다. 아직 팬데믹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 같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되찾아야 하는지 잘 ..

코로나19 - 일상의 회복

11월부터 조금씩 일상의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 실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다지만 확진자 수가 2,000여 명을 넘나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속도로 일상이 회복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코로나19 이전의 환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는 확고한데 이미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의한 생활이 일상화되어버린 나의 삶은 크게 변화될 일은 없을 듯하다. 마스크는 여전히 착용해야 하고,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남아 있고, 감염증에 대한 의심은 떠나지 않고, 조심조심... ㅠㅠ...

코로나19 - 코로나 4차 대유행 진행 중

거리 두기 4단계가 실시되고 있다. 2주간(7/12~25)이 지나도 잡히지 않아 다시 2주간(7/26~8/8)이 연장되어 진행 중이다. 안타깝게도 매일 천여 명에서 이천 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4차 대유행을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보건 문제, 경제 문제, 교육 문제, 그리고 여러 국가들이 겪고 있는 이상 기후 문제까지 다 제쳐 놓고 코로나19 펜데믹 하나만 생각하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어쩌면 그 모든 것들을 코로나19와 연결시켜 풀어갈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우리가 과연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새로운 팬데믹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를 걱정하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 시즌 2가 열린다고나 할까. 감기 같은 유행..

코로나19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나는?

지속되는 더위와 코로나 때문에 우울하다. 우리나라에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생긴 지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에 나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내가 65세가 되는 해에 코로나 펜데믹을 맞이했다. 미래로 다가오는 10여 년간의 시간을 가장 ‘나답게’ 보내기를 원했고, ‘나로 살기’로 마음먹고 있던 시기였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방역정책으로 인해 외부로부터 오는 요구들이 자연스럽게 차단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사회활동 역시 의도치 않은 한계가 그어졌다. ‘나답게’란 무엇인가는 천천히 정의하기로 하고, 우선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를 실행하려던 중에 발생한 상상하지 못한 변수로 인해 오히려 나다운 삶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

코로나19 - 계속 갱신되는 최대치

코로나19 확진자가 1,784명이라고 발표했다. 역대 최다라고 하는데, 다시 갱신될 것이라는 예측이 분분하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아니 어떻게 바꾸어야 이 상황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까. 가장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사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특히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어렵게 되니 불만이 쌓인다. 같이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에 제한을 받으면 대체할 방법이 없으니 더욱 그렇다. 일상의 자유를 만끽하다가 통제가 생기면 즐겼던 자유가 감사한 것이 아니고, 새롭게 커진 억압에 순응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 사람들이 광분할 수밖에 없다. 특히 에너지가 많고 억압의 경험이 없는 젊은이들에게 통제받고 가만히 있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인..

코로나19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난주 월요일부터 2주 동안 방역 거리 두기 4단계가 실시되고 있다. 한주간이 더 지나고 나면 과연 잡힐까. 지난 7일 이후 지금까지 매일 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가하는 통계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보건 문제, 경제 문제, 교육 문제를 모두 제쳐 놓고 코로나19 펜데믹 하나만 생각하는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 폭염의 날씨까지 이상 기후라고 우울함에 보태고 있으니 사는 것이 영.... ㅠㅠ 배달음식이 아니고 음식점에 가서 먹더라도 백신 예약, 큐알 코드, 안심번호사용, 안심콜로 방문 등록이 진행되어야 한다.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하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