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03.17 내가 네 말로 너를 판단하노니 - 눅 19:22 - 요즘... 나의 영혼이 탁하여짐을 느끼게 됩니다. 사악한 본성이 선을 향한 노력을 깨뜨립니다. 언제나 잡스러운 생각으로 머리 속을 채우고 나의 입으로 나오는 것들이 나를 더럽히고 있습니다. 나는 교회의 상황들이 좀 성스럽게 전개되어 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나의 지혜는 너무도 인간적인 면으로 발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내가 자라난 환경 탓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도 간사한 생각이며, 무책임한 결론입니다. 나는 나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의식에 대하여 불손하며, 또 성의 없는 모습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에 대한 반항일 수도 없고, 대응책도 아닙니다. 회피이며 두려움에 의한 무기력한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