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타이완(2017)

[2017 장조카 결혼예식 및 축하 여행] 국립고궁박물원과 누가크래커

truehjh 2017. 6. 16. 09:25

2017.06.05(2)


중정기념당에서 차를 타고 국립고궁박물원으로 갔다. 가는 길은 타이완의 정서를 느끼기에 충분한 거리였다. 우리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육군사령부, 해군사령부, 공군사령부가 모여 있는 곳, 현대식 세련된 건물들로 이루어진 지역을 지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고궁박물원에 도착해 그곳에서 만나기로 한 식구들을 기다리면서 여기저기를 구경했지만 정작 박물관 내부로 들어갈 시간이 없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었다는 의미에서 조금은 아쉬운 여행이라고나 할까...






박물관 밖에서 도토리와 사진찍기 놀이 중...

혼자 사진을 찍으며 즐겨도 재밌는 나이의 도토리와 같이 사진찍기 놀이하는 것이 제일 맘이 편하다.

 





아침부터 일찍 나간 도토리가 맛있는 수제 누가크래커를 사들고 박물관 로비에 나타났을 때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차 속에서 먹어본 후에도 깜짝 놀랐다. 역시 맛있는 과자...


약속시간에 맞춰 식구들이 다 모였다. 이제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가야한다. 점심식사는 한식으로 하고 시간이 좀 남아 또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타이완에는 카페가 스타벅스 밖에 없는 걸로 착각할 정도... ㅋ..ㅋ...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각자의 길로 가야하는 시간...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공항으로 향해 갔다. 타이완의 도로가 특이하다는 것을 집으로 가는 길에 알게되었다. 길 위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