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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 새 정부와 새 정권

truehjh 2022. 7. 28. 08:53

새 정부와 새 정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도 2개월이 지났다. 시간이 갈수록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데, 새 정부는 신경 쓰지 않겠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있다. 어디서 오는 자신감인지 모르겠다. 권모술수와 거짓이 마치 공의와 공정인양 떠들고 있는데, 권력을 찾아 나선 사람들은 자신들의 세력을 도모하려 분열로 치닫고 있고, 민초들은 그들의 선동에 부화뇌동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자신이 선택한 대통령이 올바른 정치를 펼치기 바라는 국민과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지만 올바르게 정치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가 모르는가. 

 

비슷한 지지율이었지만 절묘한 차이로 대선에서 승리한 대통령과 패배한 후보자,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한 여당과 야당, 그렇게 두 개의 진영이 서로가 기울지 않겠다고 대립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공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숨쉬고 있는가. 

 

보이는 대상이 아닌 보는 주체인 나의 내면의 갈등도 보인다고 하면 그것 또한 이율배반적인 표현이 되겠지. 나의 언어 속에 숨은 한 인간의 꿈과 현실의 부조화가 보이고, 내 침묵 속에 숨은 내면의 갈등이 보인다면, 내 안에 공존하는 젊음과 늙음이 보인다면, 분열로 보아야 할까. 조화로 보아야 할까.

 

두 개의 사회가 보인다지만, 두 개로 보는 내 마음이 보여 편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