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같이/Health Tech

거꾸리

truehjh 2021. 4. 21. 19:25

 

재활스포츠센터에서 줌으로 하는 운동이 과격해지니까 몸이 더 힘들어졌다. 앉아도, 일어서도, 누워도 통증과 저림이 사라지지 않아 고통스럽다. 운동도 멈추고 살살 다루며 살아가려고 하지만, 갑자기 기침이라도 할라치면 겁부터 난다. 재채기조차 엄청나게 허리에 무리를 주니 몸을 도사리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가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내가 아는 상식선에서 해결하려다 보니 자꾸 미루게 된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요의나 변의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가 오면 그때 수술하는 방법을 고려해보기로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며 견디려고 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았다. 그중에 하나가 거꾸리 운동인 것 같아 기구를 구입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제발 협착된 요추 주위의 근육들이 힘이 생겨나면 좋겠다. 마음으로 짜증 내지 말고 걷기운동도 열심히 하고, 5월 중에는 재활 수영 강습도 다시 신청을 받는다고 하니 정신 차리고 수영장에도 열심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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