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3일 - 의료선교 활동

 

2009년도 마지막 의료선교는 몽골제자 연합교회에서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동대문구 답십리에 있는 몽골 교회를 찾아가기 위해

팀원 모두 2부 예배를 드리고 점심으로 김밥과 물 한 병씩을 받아 들고 차에 올랐다.

이번에는 새로 구입한 임상병리과 장비도 가지고 갈 수 있어서

내과, 피부과, 치과, 임상병리과가 설치(?)되는 풍성한 섬김이 되었다.

비교적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몽골제자연합교회는 몽골인 여자목사님이 목회하고 계셨다.

온화한 웃음과 열정적인 목소리로 우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던 바야르마목사님은

한국말을 아주 잘하셔서 별 불편함이 없었고

그 곳 청년들은 거의 대학생들이어서 통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

또한 우리 팀은 몽골을 두 번이나 방문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친밀감이 느껴졌고

진료과정도 매끄럽게 진행되어서 마음이 기뻤다.

20여명의 팀원들이 하나 같이 웃는 얼굴로 섬기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달되는 것 같아 감사했다.

 

   기도로 시작

 

  진료 순서를 기다리며

 

  내과 진료실과 약국

 

  몽골교회 바야르마 목사님과 주사랑교회 김석민 전도사님...

  두 분은 장신 동기생이라고 다정한 포즈로 찰칵...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