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농구 맛을 잠깐 보았다. 너무 재미있다.
농구코트에서 농구용 휠체어를 타고 달리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공이 튀어 가는 소리가 중후하면서도 상쾌하다.
농구휠체어 바퀴는 쇠와 튜브를 한꺼번에 다 잡고 돌려야 하며,
공을 무릎 위에 놓고 두 번 까지 휠체어 바퀴를 돌릴 수 있고,
드리볼을 할 때는 공을 휠체어 앞 쪽 위로 살짝 띄어 주고, ... 등 등
여러 가지 휠체어 농구 규칙들을 처음 들어 보았다.
휠체어 바퀴에 부쳐서 공을 잡아 올리는 법을 감독님 따라 해 보니 한 번에 성공이다.
장애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달 걸린다는 동작을 잘도 따라 한단다.
차분하게 생긴 여자감독님이 내가 공을 다루는 솜씨가 좋다고 마구 칭찬하시는 바람에
너무 열심히 배우며 신나게 달렸다.
그런데 목에 부담이 가나보다.
그 다음 날로 턱관절이 불편하고 목과 등이 저려온다.
목을 겨누기가 힘들어서 겨자씨 총회도 못 가고 거의 일주일 정도 고생했다.
여자휠체어 농구선수가 부족해서 나에게까지 기회가 왔지만
지금의 몸 상태로는 가능하지 않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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