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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비행기티켓 구입과 호텔 알아보기

truehjh 2014. 4. 13. 17:43

비행기티켓 구입과 호텔 알아보기

 

에어텔을 이용해서 프라하여행을 계획한 정원장님의 스케줄에 맞춰 나도 프라하 직항을 이용하기로 했다. 애당초의 계획은 프라하에서 5일을 머물다가 돌아오는 것이었다. 5일 동안 한 도시에 머무는 일정이 좀 느슨할 것 같아 이왕이면 빈으로 한번 이동해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좋다고 하여 인천에서 프라하, 프라하에서 빈, 빈에서 인천으로 오는 코스로 결정하였다. 코스를 변경한다면 처음 예약했던 상황에 대하여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단다.

 

여행계획을 시작하려면 무엇보다 비행기티켓의 확보가 우선이지만 호텔을 결정하는 것도 나에겐 매우 중요하다. 항공권과 기차표와 숙소는 여행사에서 결정해 주는 조건이었지만, 나는 숙소가 편리해야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박이나 호텔을 선택하는 과정은 좀 꼼꼼하게 하고 싶었다.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호텔을 찾아보니 빈에 있는 호텔은 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라서 마음이 놓이는데, 프라하에 있는 호텔은 외곽에 위치해서 내가 짐을 들고 다니기는 불편할 것 같았다. 바츨로프광장 주변이나 올드스퀘어 주변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다른 도시로의 이동을 생각해 보면 지하철역이나 기차역 주변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니 판단이 서지 않는다.


프라하 호텔을 혼자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것이 무척 어렵다. 마침 승연과 그의 남편이 집에 온 날 컴 앞에서 지도를 보며 프라하시가지에 대한 대충의 정보를 듣고 익혔다. 시가지의 길이 올록볼록해서 여행가방 가지고 이동하는 것이 불편할 것이라고 한다. 나 혼자 작은 여행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가능한지, 도로 위를 끌고 다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좀 더 알아보고, 연습도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