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동유럽6국(2018)

(2014) 프라하의 호텔 예약

truehjh 2014. 4. 25. 23:20

 

며칠 전 승연이의 친구가 까를교 근방의 호텔을 추천해 주었다고 해서 호텔스닷컴에 들어가 살펴보았다. 우선 추천을 받은 곳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비슷한 이름의 호텔을 알게 됐다. 가격 차이가 있어서 당연히 조금 비싼 아치발드앳더찰스브리지호텔이 낫겠지 싶어 알아보니 깨끗하고 품위 있는 객실과 멋진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에어컨과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한다.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없으니 가격으로 호텔의 상태를 유추할 수밖에 없지만 가격에 따라 호텔의 상태를 판정했다가는 큰 코 다칠 것 같기도 하다.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조건은 나에게 최악이다. 또한 같이 동행하는 친구에게는 에어컨이 필수일 것 같아 엘리베이터도 있고 에어컨도 있는 더찰스호텔로 결정했다. 추천받은 곳보다 싼 곳이라서 다른 조건들이 열악할까봐 걱정이 된다. 아마 씨끄럽다든지, 남루하다든지, 인테리어가 낡았다든지, 써비스가 떨어진다든지... 등의 불편함이 예상되는데 어느 정도로 안락하고 깔끔한 룸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하여간에 나에게 있어서는 이동이 편리한 곳이 가장 최우선의 조건이라서 다른 조건들은 차선이다.

 

마침내 지난 19일 호텔스닷컴을 통해 더 찰스에 예약을 했다. 비행기표와 호텔은 결정이 되었으니 프라하에서 빈으로 가는 기차도 알아보고, 천천히 스케줄도 짜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