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 앞으로 2주를 더 긴장해야...

truehjh 2020. 3. 22. 20:02


앞으로 2주, 더 긴장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실천하자고 정부가 권고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끝은 아닐 것이다. 세계 각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자택 근무와 이동 제한은 물론 외부 활동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나라가 많아졌다. 이탈리아에서는 너무 많은 사망자가 생기고 있고, 미국 역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사재기를 안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한다. 이 재난이 언제나 지나갈 수 있을지 너무 막막하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사태가 가져다준 상처에서 반대급부가 드러나고 있다. 어떤 이는 코로나의 역설이라고도 한다. 기독교는 다시 그 순수성을 되돌아보게 되고, 희생의 삶이 없었던 예배는 진정한 의미를 찾아 새롭게 변화된다. 가족들은 함께 모여 식사하는 식구가 되고, 밀폐된 공간을 찾던 인간은 큰 숨을 내쉬러 자연으로 나간다. 들떠있던 여행의 욕구는 금지되고, 관광지는 깨끗해진다. 하늘은 맑아지고, 과학은 다시 할 일을 찾아낸다. 치오르던 아파트값은 내릴 것이라 하고, 일상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드린다.

    

오늘, 다섯 번째 영상예배를 드렸다. 교회에 속한 우리가 그리고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해야 하는 때를 맞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특히 나부터다. 습관처럼 드려지는 예배, 마음을 다 담지 않은 헌금, 허례허식이 가득한 만남과 교제, 지식만을 뽐내는 성경공부, 호시탐탐 이기심 가득한 자아를 드러내는 인사 등, 이 모두를 돌이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다인간은 교만을 버리고 겸손을 되찾아야 할 때다. 덜 먹고, 덜 쓰고, 덜 버리고 덜 욕망하면 회복의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평범한 일상이 가장 특별한 삶의 시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갈 날을 간절히 고대하며 이 절박한 시간을 잘 견뎌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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