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 WHO의 팬데믹 선포

truehjh 2020. 3. 12. 21:20


누구는 냉장고 떨이를 하고 있다고 하고, 누구는 외식을 안 하고 집밥을 먹는데도 식비가 2~3배 더 든다고 하고, 누구는 식구가 다 모여 식사를 하니 설거지할 그릇이 쌓여 힘들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은 소비자가 찾아오지 않아 망한다고 하고, 하루 벌어 사는 사람들과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은 일이 없어 죽겠다고 한다. 정치권에서는 재난구조대금을 나눠주자고 하면 포퓰리즘이라 하고, 내놓은 대책이 잘 돌아가지 않으면 무능하다 한다.

    

처음 중요한 시기라고 하던 2주가 지난 후 11일에는 신천지 자가격리자 오천여 명이 자가격리 해제가 되었다. 그 후로 대구 경북에서는 확진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서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구로에 있는 콜센타 직원들이 집단감염이 되었다.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구조와 비슷한 집단 모임은 모두 경계하라고 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해도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나 이란은 급격하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망자가 많다. 유럽 전역에 그리고 미국과 남미까지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다. WHO는 감염병 경계 단계에서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표했다.

    

2020.03.09.0() - 248 (7,328) (51)

2020.03.10.0() - 131 (7,513) (54)

2020.03.11.0() - 242 (7,755) (60)

2020.03.12.0() - 114 (7,869)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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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11(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전염병의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을 선포한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231일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불과 70여 일 동안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에 육박하고 피해 국가도 110개국이 훌쩍 넘었다.

특히 이 같은 피해가 아시아를 넘어 향후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자 더는 팬데믹 선포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WHO의 팬데믹 선언은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에 이어 세 번째다. 다음은 WHO와 중국, 한국 당국의 발표를 중심으로 정리한 코로나19 확산 일지다.

2019.12.31 = 우한서 원인 불명 폐렴 환자 27명 발생

2020.1.9 = 우한 당국, 우한 폐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원인 발표

2020.1.9 = 첫 사망자 발생. 만성 간질환, 암 투병 61세 중국 남성

2020.1.11 =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원인 우한 폐렴 확진자 41명 공식 발표

2020.1.14 = 태국서 첫 해외 신종코로나 환자 확진. 우한서 방콕으로 입국한 61세 중국 여성

2020.1.15 = WHO "사람 간 전염 배제 못 해"

2020.1.16 = 일본서 첫 환자 확진. 우한 방문한 적 있는 일본 거주 30대 중국 남성

2020.1.20 = 한국서 첫 환자 확진. 우한서 인천으로 입국한 35세 중국 여성

2020.1.20 = 중국서 우한 외 지역 환자 발생. 베이징 2, 광둥 선전 1

2020.1.21 = 미국서 첫 환자 발생. 우한 다녀온 30대 남성

2020.1.22 = WHO, 신종코로나 관련 1차 긴급위원회 소집

2020.1.23 = WHO, 신종코로나 관련 2차 긴급위원회 결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아직 이르다" 판단

= 베트남서 중국인 남성 2명 첫 확진

2020.1.24 = 한국서 두 번째 환자 확진. 우한서 입국한 55세 한국인 남성

= 프랑스 당국, 첫 확진 사례 발표. 유럽 대륙 첫 감염 사례

2020.1.25 = 캐나다서 첫 확진자 발생. 우한 방문한 50대 남성

2020.1.26 = 한국서 세 번째 확진자 발생. 우한서 입국한 54세 남성

2020.1.27 = 한국서 네 번째 확진자 발생. 우한 방문한 55세 남성 확진

2020.1.28 = 한국 정부, 우한에 전세기 급파 발표

= 독일서 첫 확진 환자 발생

2020.1.29 = 핀란드 당국, 우한서 온 중국인 여행자 확진 발표

= WHO, 전 세계 확진자 665·사망 132명 발표.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15개국 68명 확진

2020.1.30 = 중국,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 170·확진 7830명 발표

= 한국서 5·6번째 확진자 발생. 6번째 확진자는 2차 감염

= WHO, 3차 긴급위원회 소집 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2020.2.11 = WHO,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명칭 'COVID-19'(코로나19)로 결정

= WHO 사무총장 "신종 코로나 첫 백신, 18개월 내 준비될 것"

2020.2.23 = 강경화 외교부 장관, WHO 사무총장 제네바서 면담

2020.2.24 = WHO "코로나19, 아직 세계적 대유행 아냐"

2020.2.26 = 한국 국내 확진자 1천명 돌파. 사망 12

= 브라질서도 코로나19 발생. 두달 만에 전 세계 6대주·46개국으로 확산

2020.2.28 = WHO, 코로나19 세계적 위험 수준 '매우 높음'으로 최고단계 격상

2020.3.5 = WHO "한국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감소세고무적 조짐"

2020.3.9 = 강경화 외교부 장관, WHO 사무총장과 통화해 300만달러 기여 의사 표명

2020.3.10 = WHO "코로나19 팬데믹 위협 매우 현실화"

2020.3.11 = WHO 집계 전 세계 121개국서 확진자 124909, 사망자 4585

= WHO, 코로나19에 팬데믹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