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국민주권

[국민주권] 세월호 10주년

truehjh 2024. 4. 16. 09:47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떠난 꽃다운 아이들과 함께 세월호가 가라앉았다.


구조에 참여하겠다는 민간어선의 접근을 막고,
해군함의 출정을 반대하고,
도움을 주겠다는 미해군함정의 제안을 거부하고,
선장과 그 일행을 구출한 해경은
유리창을 두드리는 아이들을 배 속에 놔두고 떠났다.
TV를 떠날 수 없는 우리의 눈 앞에서
사라져간 아이들...

.......................................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는 내 나라의 씨스템, 그 구조적 모순에 공포를 느낀다.


- 20140416 내 블러그 중에서 -

 

잊지 않겠습니다.

10년 전 오늘 아침... 

TV 화면에 비친 세월호 모습...

가라앉고 있는 배 속에서 창문을 두드리는 아이들 모습...

 

아이들을 구조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언론은 안전하게 구조되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식들로 도배되고,

 

아직도 알 수 없습니다.

왜 가만 있으라고 했는지... 왜 퇴선하라고 말하지 않았는지...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왜 구조하지 못했는지...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정치여야 합니다. 

값없는 생명은 없습니다.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꿈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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