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리는
밤 풍경이
생각보다 훨씬 더 쓸쓸하다.
안개같은 빗속에 잠긴
거리의 불빛이
생각보다 훨씬 더 공허하다.
종일 내리고 있는
10월의 빗줄기가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렬하게 마음을 흔든다.
쓸쓸하고 공허해도
괜찮다고...
아직도 흔들리는 감성이 남아있으니
그것이 감사하다고...
가을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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