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7 : 전혀 새로운 삶을 위해... 때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의 삶을 인도해 주실는지 흥미진진하게 기대될 때도 있다. 매일 불안초조하게 내일을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게서 어떠한 길로 나의 삶을 예비해 주셨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나에게 적당한 삶의 내용을 허락하셨을 것임을 믿는다.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제 더이상 도피하지 않겠다. 나에게 요구된 존재방식을 받아들이자. 원망하지 말고... 반항하지 말고... 갑작스런 명숙이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기억하자. 그녀의 죽음은 무의식 저변에 가라 앉아 내 삶을 조정하고 있던 나의 분노를 깨부수고야 말았다. 그것을 보여주시려고 하나님은 그녀와 나를 갑자기 연결시켜 놓으셨나보다... 나에게 다가와 깨우침의 기회를 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