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1.화 00시 1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비행기가 많이 흔들렸지만 겁이 나서 긴장할 정도는 아니었다. 옆자리에 앉은 오빠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왔다. 오빠가 굉장히 박학다식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는 내가 오빠를 잘 몰랐나보다. 박학다식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ㅋㅋ.. 우리 남매의 목소리가 워낙 커서 다른 사람들 수면을 방해할까봐 이야기를 멈췄다. 여행이 뭐라고 생각하니.. 오빠는 일탈, 나는 특별한 일상... 여행에 대하여 또한 삶에 대하여도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이었다. 6시 45분에 인천공항이 착륙. 짐을 찾아 나와서 헤어지는 인사를 하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파주 식구들은 무거워진 가방을 챙겨 공항 순환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