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휠체어합창단 로마공연&여행] 피렌체(2) - 씨뇨리아광장과 베키오다리
2017.01.18. 수(2). 미켈란젤로언덕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피렌체 시내로 향했다. 모든 문명의 부흥기 르네상스를 일으킨 사람들인 단테, 마키아벨리, 갈릴레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의 고향이며, 레오나르도다빈치가 살았던 곳이고,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 도시 피렌체는 ‘꽃의 도시’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단다. 아르노강 주변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들을 상상해 본다. 대형버스는 도시 안으로 진입할 수 없어서 강가에 주차시켜 놓아야 한단다. 우리는 휠체어로 시내를 누빌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아르노강변에 있는 도로에서 내렸다. 아름다운 꽃 대신 차가운 강바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강변에서 씨뇨리아광장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평평하지 않은 길 위를 휠체어로 달리면 허리에 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