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만 3년 하고도 1개월 만에 보는 얼굴인데도 엊그제 만났던 얼굴 같이 스스럼없게 대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30년 세월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신뢰 때문이라고 하면 너무 제한하는 것일까? 참으로 오랜만에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어. 우리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것.. 사람&사랑/참좋은이웃 2008.01.14
아직도 그분과 대결중이신가요... 햇살 가득한 응답의 소리를 기다리고 있나요. 아직 그 고통스러운 기다림의 순간들을 견디고 있나요. 환도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그분과의 대결을 중지하지 않고 있나요. 하지만 이미 우리는 응답을 받은 사람들이 아닌가요. 이젠 그분의 자상하신 응답에 대한 우리의 결단이 필요한 것.. 사람&사랑/참좋은이웃 2007.09.21
[스크랩] 경청 교회를 오고 가는 길에 예전에 우림시장 근처 주영약국 자리를 한 번씩 쳐다 보게 됩니다. 지금은 유명 제과점이 자리를 하고 있는 곳을 바라보며 벌써 한 20여년이 훌쩍 지나버린 시간을 생각 해 봅니다. 철 없던 때에 약국을 찾아 많은 이야기를 해도 정말 잘 들어 주시던 한 정희 선생님.. 사람&사랑/참좋은이웃 2007.06.14
가버린 친구 작년 여름에 하늘나라로 간 친구... 바로 그대가 누워있는 곳에 갔었습니다. 벌써 1년이 훌쩍 지난 오늘이 두 번째의 방문입니다. 산소라는 장소는 너무 공허하고 인위적입니다. 그리운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장소로는 적당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근본적으로 육체가 쉬고 .. 사람&사랑/참좋은이웃 2006.09.27
유사가족공동체의 친밀한 관계성 노동절로 시작되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만 있는 줄 알았는데 캘린더를 자세히 보니 입양의 날도 있다. 언제였던가... 입양을 꿈꾸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 두 명 정도의 조금 자란 아이들을 입양해서 나의 가족을 만들고, 현명한 엄마로 살다.. 사람&사랑/참좋은이웃 200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