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참좋은이웃

[스크랩] 경청

truehjh 2007. 6. 14. 00:11
교회를 오고 가는 길에
예전에 우림시장 근처 주영약국 자리를 한 번씩 쳐다 보게 됩니다.

지금은 유명 제과점이 자리를 하고 있는 곳을 바라보며
벌써 한 20여년이 훌쩍 지나버린 시간을 생각 해 봅니다.

철 없던 때에 약국을 찾아
많은 이야기를 해도 정말 잘 들어 주시던 한 정희 선생님을
기억 하면서 이제는 사람들에게 "경청"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카이스트 출신 박사 들을 중심으로
인력 구성이 되어 있는 어느 기업의
워크숍에 참석하여 할당된 시간동안 발표를 하고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때 한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부자로 사는 사람들은 공통된 특징이 하나 있는데
정말 무지 하게 듣더라는 겁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경청이 몸에 베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으며
오래전 철 없는 저와 더불어 친구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 주시던 한 선생님이 문득 생각 나서
몇자 적었습니다.

베이스 캠퍼 여러분 모두들 평안 하시죠?
또 오랫만에 문안드립니다.

기쁨이 넘치는 베이스캠퍼 가정을 소원하며,...


메모 : 젊었을 때의 내 모습을 기억해 주는 사람들로 인해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