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Oh, Happy Days!

가을의 길목에서...

truehjh 2008. 9. 1. 18:35

 

 

가을의 길목으로 들어서기 위함인지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한여름 장마철의 습기 찬 공기와는 다르게

피부에 와 닿는 축축한 느낌이 상쾌하다.


9월의 첫날이...

알 듯 모를 듯... 기대감으로 다가온다.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를 것 같은...

다가오는 듯한데 멀어져가는 것 같기도 한...

 

그 미지의 긴장감은

나를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한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지는 수수한 감정... 그리움...!!

가을의 문을 두드리는 빗소리 때문에,

 

'Dialogue > Oh, Happy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도 마지막 날 새벽의 꿈  (0) 2008.12.31
하지만 그대...  (0) 2008.09.22
몽골의 거북바위  (0) 2007.09.02
몽골의 강가  (0) 2007.08.11
호적등본열람 단상  (0) 200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