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생일일기

_ 쉰여섯 번째 생일

truehjh 2013. 11. 9. 12:50

2011.03.21

 

주영이 또래의 아이들과 논술 수업을 시작했다.

이 수업을 통해 나와 아이들의 마음에 행복한 소망이 싹트고

의미 있는 미래가 보여지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좀 더 나아가서는...

복지관이나 아니면 저소득층, 고아원 등의 아이들에게도 다가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일본이 처하고 있는 현실을 통해

인간의 비통함과 무능력함을 절감하며 눈물짖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운데서... 인간은 살아가야 하므로...

지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존재할 수밖에 없다.

글을 쓰고...

밭을 갈고...

사람을 위로하고...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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