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유증은 거의 다 가라앉았다. 사진도 다 받았다. 이제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칭다오를 추억하며 여행기를 올려야겠다. 시간이 흐르면 그 기억이 희미해질 터이니 부지런하게...
2026.03.13.금
퇴근하는 도토리 모녀를 만나기 위해 차를 가지고 영태리 사무실로 갔다. 내가 살던 집을 사무실로 꾸며 놓았다는 말은 들었지만 들어가 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 꽤 쾌적해 보였고 안정적인 분위기였다. 이사할 때 놓고 온 액자들이 다 걸려있고 커다란 테이블들도 그대로였다. 새삼 넓은 공간이 그리워진다.
앞마당 텃밭에는 올해 농사지을 준비로 인해 퇴비 냄새가 내려앉아 있었다. 텃밭 농부 남동생은 올레길 5번째 완주를 위해 어제 제주도로 떠났단다. 우리는 퇴근 시간에 맞추어 나와서 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넣고 인천공항을 향해 떠났다. 공항 가는 길에서 만난 석양이 참 아름답다.



인천 공항은 생각보다 아주 한가했다. 우리를 내려주고 주차하러간 도토리를 기다리면서 셀카 한장 찍고!




저녁은 공항 내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맛있는 저녁 식사였다. 옛날 우리가 자라나던 시절에는 밥 먹기 전에 기도부터 해야 했는데, 요즘은 사진 부터 찍어야 하나 보다.

![]() |
![]() |
![]() |
![]() |
공항에 일찍 도착했기에 여유 있게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마쳤는데도 시간이 널널하게 남아서 스타벅스 북카페에 들어갔다. 공항 내에 그런 공간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조용하게 수다를 떨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3인 모두 듀오링고를 열고 각자가 좋아하는 외국어인 중국어, 영어, 일어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 |
![]() |
![]() |
그리고 10시 35분 탑승 시간에 맞추어서 나왔다. 탑승할 준비를 마치고 게이트 앞으로 갔다. 늦은 시간에도 칭다오로 가는 젊은이들이 참 많다. 나는 늙은이지만... ㅎㅎ...
일찍 탑승 후 자리를 정돈하고,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전에 사진부터 찰칵... 이제 날을 넘기면 칭다오공항에 도착할 것이다.

'Here&There > 중국 2026'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 중국 칭다오] 성 미카엘 성당 (0) | 2026.04.04 |
|---|---|
| [2026 중국 창다오] 란치연회 (0) | 2026.04.02 |
| [2026 중국 칭다오] 명월산해간 불야성 (0) | 2026.03.30 |
| [2026 중국 칭다오] 숙소에서 완다 플라자로 (1) | 2026.03.27 |
| [2026 중국 칭다오] 청도 여행 준비 (0) | 2026.03.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