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의 눈물 / 조국 지음 - 대한 검국에 맞선 조국의 호소 - 내 동생은 시사성 짙은 책을 잘 읽는다. 덕분에 나도 빌려 읽곤 하는데 역시 그런 책이다. 잘나가는 정치인으로 공격받아 멸문지화에 이른 한 인간의 진심 어린 호소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읽었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 책 속에서 ** 세상에서 빛나보이는 자리와 지위는 모두 내려놓았거나 박탈당했지만, 한 명의 인간, 한 명의 시민으로 살아갈 삶도 의미 있으리라 믿는다. 아니, 의미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비록 수모와 시련의 연속이지만, 모두 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감당하고 있다. 고토의 터널이 얼마나 길지, 그 끝에 어떤 길이 있을지 모르나, 흠결과 과오를 반성하며 ‘길 없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 p013 내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