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에바를 방문했는데 에바 트로치와 에바 아덴이다.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데, 우리는 한국인 가정뿐 아니라 스웨덴 가정에도 초대받아 방문 할 수 있는 행운을 얻은 것이 참 감사했고, 그들의 검소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한 사람의 에바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를 쓴 입양아 아스트리드 트롯치의 어머니이다.트로치 부부는 아이 셋을 한국에서 입양한 입양부모로써 부인 에바 트로치는 자신의 전생이 한국인이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고고학교수인 그녀의 남편도 작은 체구의 한국남자 같은 분위기다. 역시 촛불이 켜져 있는 식탁위에 미트볼, 감자, 쨈, 야채샐러드, 오이피클과 사과쥬스가 있었다.나이 6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