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일(4)
소어산 공원에서 내려와 5.4광장 근처의 바닷가로 야경을 보러 갔다. 5.4광장은 칭다오가 5.4운동의 발단이 된 것을 기념하며 조성한 공원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이다. 이곳의 상징물인 횃불 모양의 ‘오월의 바람’은 바람을 붉은색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인기 있는 포토스팟이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하여 현재는 시민들의 쉼터가 되었단다.


선착장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아직 불 켜질 시간이 아니어서 관광지는 썰렁했다. 우리는 뻥튀기 과자를 사 들고 바닷바람을 피해 커피집으로 피신했다.





불빛 쇼가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커피집에서 밖으로 나왔다. 도토리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스팟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불빛 쇼는 완전 멋진 야경이었다. 엄청난 전력 소모를 의심케 하는 장면이었지만 화려하고 아름답고 웅장해서 좋았다.













매력적인 야경에 취해서 배고픈 줄도 모르고 있다가, 늦은 시간에 호텔 근처의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칭다오 맥주 한 모금이 참으로 청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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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1층으로 내려왔다. 커다란 상가의 구석구석에서 사람들의 눈을 끌고 코를 자극한다. 바로 식사 후인데도 빵 굽는 냄새가 유혹적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쿠키들을 몇 종류 사서 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편한 차림을 하고 소파 주변으로 모였다. 테이블에 생일케익인지, 생일쿠키인지, 생일브레드인지... 아무튼 과자와 빵을 펼쳐놓고, 도토리와 작은올케는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다. 나는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을 전달하고, 71세의 생일을 그렇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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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불편한 고모와 엄마의 상황을 살피고, 필요를 채워주고, 요구를 들어주는 일이 힘들 텐데도 불평이나 짜증 하나 없이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하는 도토리의 노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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