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의 노동운동가 노회찬 거실과 작은 방의 창문을 모두 열어 놓으면 바람길이 생긴다. 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으로 또는 맞부딪치는 바람으로 인해 등줄기에 미풍이 느껴지곤 하는 길이다. 바람이 슬쩍 지나가도 보이지 않는 그 길에 의자를 놓고 오늘도 아침부터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떠.. 사람&사랑/참좋은이웃 201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