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30 첫 번째로 향하는 도시가 에페소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성경에서 수없이 읽었고, 설교에서 수없이 들었던 바울의 편지 에베소서가 보내진 곳이 바로 에페소에 있는 교회가 아닌가... BC 620년경 이곳에 세워진 아르테미스신전은 소아시아에서 그리스에 이르는 많은 순례자들을 모았으며, 헬레니즘시대에 다시 부흥하여 황금기를 누렸고, 1세기경 바울이 이곳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한 곳으로 사도 요한이 예수의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까지도 많은 유적이 발굴되고 있는 고대도시 에페소다. 이즈밀 공항에서 에페소로 떠나는 전용버스에 짐을 실키 전에 커다란 가방에서 스틱과 모자를 꺼냈다.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한 후에 가이드에게 에페소 관광방식을 살짝 물어보았다. 그런데 남쪽 입구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