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토(4) 와이탄 와이탄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와이탄은 아편전쟁으로 강제 개항된 역사의 흔적이다. 강변을 따라 유럽풍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고 강 건너편에는 푸동의 고층건물이 밀집해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지역에 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광장 벤치에 앉아서 전경을 보고 있다가 강바람이 너무 추워서 몸이 갑자기 떨렸다. 와이탄은 야경이 더 멋있다고 하지만, 추위 때문에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었다. 호텔 객실에서 보이는 야경으로 대치하기로 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여흥을 즐기고 있는 도토리를 다시 불렀다. 일단 따뜻한 곳으로 가자고 했다.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는 동안 잠시 사진을 찰칵찰칵. 몸을 녹이기도 하고 저녁 식사도 할겸 양고치 맛집을 찾아갔다. 고기의 맛보다 뜨거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