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봄이... 오고 있긴 한가보다. 하는 일도 없는데 몸이 찌뿌듯하고 피곤하고 나른하고 머리속에 아지랑이 피어올라 몽롱하기까지 하다. 봄이... 오고 있긴 한가보다. 길가에서 잠들어 검다 못해 잿빛이 된 개나리 울타리 사이로 연두빛 노랑이 고개를 살짝 내밀까 말까 하고 있다. Dialogue/Oh, Happy Days! 2019.03.11
e[마음에서 피는 꽃] 개나리와 진달래를 보러 가자 개나리와 진달래를 보러 가자 친구들 몇 명이 봄동산 나들이를 갔다. 언제부터인가 연례행사로 굳어져있는 봄나들이였다. 해마다 3월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자고 전화를 주고 받는 일로 그 행사가 시작된다. 어디에 핀 진달래가 아름답다더라 혹은 어디에 핀 개나리가 아름답다더라 하며 .. e-Book&CHARMBooks/e<마음에서피는꽃> 200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