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수(2) 시마무이 해안과 카무이 곶 점심을 먹고, 샤코탄으로 이동. 버스에서 내려 터널 있는 방향으로 걸어 올라갔다. 180cm 높이에다 캄캄해서 바닥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조심조심 통과해 밖으로 나오니 눈앞에는 샤코탄 불루 오션이 펼쳐졌다. 일본의 100대 비경 중 하나로 꼽힌다는데, 이유는 온통 코발트 블루인 바다 때문이란다. 그냥 블루라는 말로 모자라 ‘샤코탄 블루’라는 말이 있을 정도란다. 사실 제주도 어딜 가도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실소를 멈출 수가 없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풍경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기는 하지만, 일본 특유의 자연 경치가 아니라서 자꾸 우리나라의 절경과 비교하게 된다. 다시 터널을 빠져나와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경사로로 내려오느라고 고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