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비영 장편소설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는
초등학교 5학년인 도토리가 읽고 재미있다며 권해준 책이다.
요즈음 베스트셀러라고 하면서 말이다.
나는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다.
물론 30여년전 베스트셀러였던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등
몇 권의 책은 제외한다.
처음 부분을 읽으면서 살짝 스친 생각은
채팅 문자 같은 문장 맺음이라는 느낌과 문장이 대체적으로 짧다는 것이었다.
축약이 많고 상상에 맡기는 스토리 묘사라고나 할까...
비주얼한 것들에 익숙한 세대에게는 그래서 매력이 있는 책인가 보다.
찰나적 사유나 인간의 이해에 대한 깊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책을 읽는 동안 그리 즐겁지는 않았지만
어린 조카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열심히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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