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같이/Food

차 맛

truehjh 2024. 10. 23. 09:47

 
커피, 그것도 믹스커피를 즐기는 나는 차와 친해 보려고 여러 번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녹차를 마시면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있어 멀리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우롱차와 홍차를 가끔 마시기는 했지만 가까워지지는 못했다. 그런데 얼마 전 동생 가족이 중국을 다녀오면서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고급 차(무이홍차 금준미)를 구해다 주었다. 이것을 기회 삼아 차를 한번 즐겨볼까 한다. 

 


***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차는 제다법에 따라 기본적으로 백차, 녹차, 황차, 우롱차, 홍차, 흑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종류마다 그만의 독특한 제조과정과 원료에 따라 특성 있는 맛과 향을 지닌다고 한다.
 
백차 : 찻잎의 어린 새순을 수확하여 햇볕에 말린 후 최소한의 가공을 거쳐 제조되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백차는 주로 중국에서 생산되며 비야차, 신화백차가 있다.

- 안길백차, 천목호백차, 백호 은침,

- 보통 대부분 차들은 더운물로 우려내도 3~4회면 더이상 우러나지 않거나 본연의 맛을 잃는데, 백차는 여러 번 우려내서 마실 수 있기에 여름에 냉침하여 마시기 좋다. (500ml 페트병에 찻잎 약간 담고 하루 종일 물만 보충해주면 계속 마실 수 있다)

 

녹차 :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차의 형태로, 찻잎을 가공하지 않고 바로 찌거나 건조하여 발효를 방지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일본의 센차와 말차, 중국의 룽징 등이 대표적인 녹차다.

- 서호 용정, 동정 벽라춘, 황산모봉,
 
황차 : 발효가 진행되면서도 어느 정도 가공된 차로 복합적인 맛과 깊이 있는 맛이 특징이다. 후이산 황차, 틴먼 황차 등으로 주로 중국에서 생산된다.

- 몽정 감로
 
청차(우롱차, 오룡차) : 반 발효차로 녹차와 홍차의 중간 단계에 위치한다. 발효의 정도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두세 번 우려내어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대만의 고수, 중국의 타이완 우롱이 있다.

- 철관음 : 중국의 안계지역의 철관음, 대만의 목책지역의 철관음

- 우이산에서 나는 무이암차

- 동방미인
 
홍차 : 찻잎을 완전히 발효시켜 만든 차로 진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중국의 다이홍차, 인도의 다즐링, 스리랑카의 우바 등이 있다. 홍차는 우유와 설탕을 첨가해 즐기기도 한다.

- 무이 금준미
 
흑차 : 발효와 숙성을 거쳐 독특한 풍미와 깊이 있는 맛을 지닌다. 중구과 대만에서 주로 생산되며 푸얼차와 보이차가 있다. 흑차는 일반적으로 숙성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맛이 더욱 복잡하고 풍부해지며, 발효과정에서 생긴 다양한 미생물들이 차의 맛과 향을 독특하게 만들어 준다.

- 운남 보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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