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의료선교 - 몽골
내가 속해있는 교회의 의료선교팀에서는 년초부터 몽골의료선교 이야기가 시작되더니
이번 여름에 몽골로 의료선교를 떠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사업차 몽골을 몇 번 다녀온 정열의 다양한 정보접촉으로 인해
드디어 몽골의료선교 준비에 박차가 가해졌다.
몽골을 향한 계획 속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이웃과 나누려는 숭고한 정신이 담겨있지만
탈레반 납치사건도 있고 해서 마음의 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잘 해야만 했다.
또한 내가 과연 참여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망설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나의 약함으로 인해 팀원들에게 불편함을 주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고,
몽골의 편이시설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 때문에 걱정이 되었지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누군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그저 감사하게 여기며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선교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증인이 되는 것이므로
순수한 휴머니즘적 봉사의 태도로만 접근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라고 본다.
특히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질병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우리의 시도는
인간의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태도와 마음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여겨지며
우리의 작은 행동과 미소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묻어나야만 한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리고 의료선교라는 의미에 충실해야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몽골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의식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보고픈 마음이 다른 한 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약품리스트를 체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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