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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럽 4개국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 테제베를 타고

2019.08.24.토(2). 파리에서 제네바로 세느강변에 있는 정류장에서 다시 빨간 노선 빅버스를 타고 개선문으로 갔다. 개선문 앞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우리는 상제리제 거리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약속시간에 맞춰 숙소로 가서 짐을 가지고 나올 예정이다. 햇볕은 따갑고, ..

[2019 유럽 4개국 도시] 프랑스 파리(5) - 파리 빅버스 시티투어 둘째 날

2019.08.24.토(1). 파리 빅버스 시티투어 둘째 날 어제는 빨간 노선의 빅버스를 타고 파리 도심을 돌았고, 세느강 유람선에 탑승해서 멋진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파리 빅버스 시티투어 둘째 날이다. 파란 노선을 타고 어제 가보지 못한 코스를 돌아볼 생각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미 파리..

[2019 유럽 4개국 도시] 프랑스 파리(2) - 파리 빅버스 시티투어 첫째 날

2019.08.23.금(1). 파리 빅버스 시티투어   어제 저녁은 정신없이 잠이 들었다. 도토리가 작업하느라고 불을 켜놓고 있어서 이불로 얼굴을 덮고 밝은 빛을 가렸다. 눈을 가리자마자 잠시 후 잠이 들었는데 코까지 골며 자더란다. 잘 자고 난 아침은 여전히 상쾌하다. 컵라면 두 개와 빵과 과일과 주스로 네 식구의 아침식사를 마쳤다. 특히 파리에서 먹은 납작복숭아가 런던 납작복숭아보다 싱싱하고 맛있었다. 오늘은 파리 빅버스 투어 첫날이라서 일찍 숙소를 나섰다. 예약해 놓은 빅버스 티켓을 교환하기 위해 모녀는 앞서서 빨리 걸어갔다. 동생과 나는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젊은 여자들 세 명이 종이를 들고 싸인해 달라며 다가온다. 그들 뒤로 또 한 팀이 다가왔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나는 눈도 마주치..

[2019 유럽 4개국 도시]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파리로 - 유로스타를 타고

2019.08.22.목(1). 런던에서 파리로   따듯한 샤워 덕분에, 예상과는 달리 다섯 시간 정도 단잠을 자고 깼다. 이른 새벽 시간에 일어났어도 컨디션은 상쾌하다. 그런 가벼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자체가 그냥 감사하다. 오늘은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이동해야 한다.   햇반과 라면국과 여러 가지 밑반찬으로 차려진 아침은 여전히 성찬이었다. 식사를 잘하고 주방 도구들을 정리한 후 짐가방을 쌌다. 예정 시간보다 일찍 일찍 준비를 끝내는 식구들, 참 모범적인 사람들이다. 정돈된 숙소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키박스와 키를 남겨두고 8시 반에 나왔다. 유럽에서 에어비엔비 숙소를 이용하는 것이 처음이라서 그냥 떠나려니 뭔가 생소하다. 식탁 위에 키를 놓았다는 증거를 남기려고 사진을 찍어두었다. 너무 소심한..

[2019 유럽 4개국 도시] 영국 런던(4) - 뮤지컬 극장

2019.08.21.수(4) 뮤지컬 극장에서 맘마미아를...   대영박물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동생의 후배를 찾아갔다. 숙소와 함께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외국인들이 와서 먹는다고 한다. 얼마 전에 런던에서 공연 중이었던 BTS멤버 중 한 사람이 먹고 갔다는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다보니 거의 두 시간이 지나갔다. 뮤지컬이 예약되어 있어서 떠나야 한다. 시간에 맞춰 인사를 하고 나오면서 길안내를 받았다. 우리가 가야할 뮤지컬 극장은 우버를 불러 가기에는 너무 가까운 거리라고 한다. 소화도 시킬겸 다시 천천히 걸어서 맘마미아 상영 극장을 향해 갔다. 식당에서 나와 걷고 있는 거리는 공연장이 밀집되어 있는 구역인 것 같다. 맘마미아를 비롯해 라이온킹, 알라딘의 요술램프... 등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