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포도밭 한 가운데에 있는 와인 가게에서 시음을 하고... 간단한 식사도 한 후에...
포트스테판으로 옮겼다.
파도와 함께 많은 모래들이 밀려와서...
멀리 보이는 사구들
전동휠체어의 뒤에 올라타고 달리는 기분은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직접 공기와 접촉하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스치면서 느껴지는 감촉들을 더욱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었다. 즉 걷는 것과 흡사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오르막길을 달릴 때는 내 몸을 앞으로 수그리고 내리막길에서는 약간 뒤로 제치면 된다.
전동휠체어를 운전하는 사람과 뒤에 올라탄 사람이 자연스럽게 일체가 된 기분 또한 좋았다.
나에게 전동휠체어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그녀에게 감사한다. 새로운 도전이 되었고 미래의 내 모습과 상황에 대하여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여행은 중도에 심한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들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무엇인가 함께 할 때 분위기를 만들어서 함께 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이끌어 가는 것은 그 공동체의 생명인 것 같기도 하다. 공동체가 함께 움직일 때 전혀 다른 결과물을 창출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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