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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식물은 언제나 목마르다...

truehjh 2010. 1. 1. 22:49

 

처음 식물을 기르는 사람일수록 물주기를 가장 어려워합니다. 식물마다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이 다르고, 물주는 시기도 다르기 때문이지요.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 알 수 있는 것들이지만 초보자들의 경우 짐작으로 물을 주다보면 식물이 쉽게 말라 죽거나 뿌리가 썩어버립니다. 하지만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물주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식물에 적합한 물

- 물음 실온의 미지근한 상태로 공급해야 한다. 차가운 물은 식물의 뿌리, 잎, 꽃을 상하게 항 우려가 있다.

- 그리고 석회 성분이 없어야 한다. 수돗물에는 석회 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 것 때문에 상하는 식물도 있다. 이러한 식물에는 빗물이나 끊여서 식힌 물과 같은 연수(단물)를 준다.


물주는 방법

- 각 식물 설명서에는 물주는 방법에 대해 특별한 지시사항이 표시되어 있다. 물은 화분 바닥에 있는 배수구멍에서 스며 나올 정도로 준다. 화분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물을 주고 나서 5분 후에는 받침에 있는 물을 버린다. 그러나 습지식물은 오히려 물이 고여 있는 것을 좋아하므로 이들은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 수분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면 식물이 약해지므로 항상 적절한 양의 물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어떤 식물들은 건조하면 낙엽이나 낙화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식물들은 여러 번 충분한 양의 물을 주어야 하며, 여름철에는 매일 주는 것이 좋다.

- 화분의 흙이 완전히 젖도록 물을 주고 표면에서 1~3cm 정도 깊이의 흙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을 적게 주어야 하는 식물은 화분의 흙이 간신히 젖을 정도의 물만 준다.


물주기 횟수

- 사람마다 식물을 기르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꼭 몇 일만에 한 번씩 주어야 한다고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대개는 호분의 흙이 마른 듯할 때 물이 화분 밑으로 흘러내리도록 충분히 주면된다. 그러다 보면 그러한 환경에서는 며칠 간격이 좋은지 알 수 있게 된다.

- 봄부터 여름까지는 화분의 겉흙이 하얗게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주는데 기르는 환경에 따라 대개 2~3일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은 매일 주어도 좋다. 가을부터는 횟수를 점점 줄여 겨울이 되면 4~5일에 한 번씩 물을 주면된다.


물주는 시간

- 여름에는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물을 주는 것이 좋고, 한낮에는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 겨울철에는 오전 10시 경이 가장 적당하다. 오후에 물을 주면 저녁 무렵에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식물의 뿌리가 얼어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