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Oh, Happy Days!

심기일전

truehjh 2016. 8. 9. 12:41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에 중국에 다녀온 후

긴장감을 풀면 병이 날까봐...

그러면...

태국의료선교 가는데 지장이 있을까봐...

노심초사... 아프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급기야...

며칠 전 아침에는

일어나다가 현기증으로 쓰러졌어요...ㅠ ㅠ...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지요.......

다시 심기일전해서 긍정 마인드로 돌입^^

 

어제는 약품 정리 다 하고

여행 떠날 준비를 다시 시작...

 

... 그래도 더워요!

 

도봉산 속 시원한 물가에서 빨래하던 때가 그리워서

빨래꺼리를 꺼내 세탁기에 넣었어요.

그땐 물론 엄마가 빨래하고 난 물속에 발 담그고 놀았는데...

40여년 전 이야기죠.

 

세탁기에 물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니 잠시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끝났다는 벨소리 듣고 세탁물들을 꺼내 베란다 줄에 가지런히 널었어요.

빨래 끝...!!!

뽀송뽀송^^ 마를 생각하니...

기분이 조금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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