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며 아프다더니...
진짜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며 아파서
안 아픈 곳이 없다.
젊었을 때 이해할 수 없던 말이
나이 드니까 다 이해가 된다.
또 나이 들어 보니
간절히 바랐음에도 불구하고 안 될 것은 안 되고...
옳다고 믿었던 신념들이 그 빛을 발하기 전에 퇴색되거나
너무도 시간이 오래 걸려 아무런 변화를 느낄 수 없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아무런 기대가 없는 삶
아무도 기댈 수 없는 삶
기대지도 않고, 기대도 하지 않는 삶
진정으로 외로운 삶
외로움이 뭔지 알 것 같은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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