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0 1박2일 코스로 경주를 다녀왔다.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최고조에 달하여 있을 때...여행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어서 친구와 함께 신청해 놓았었다. 경주라는 도시의 느낌은 수평선이 주는 평화와 고요함이며, 둥근 원이 주는 포근함과 부드러움이다.천년의 역사가 조용히 숨쉬고 있는 도시...옛사람들과 말을 건네며 그들의 삶 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도시...그러나 걷고 또 걸어야만 말걸기가 가능한 일이기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있던 일이었는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여행프로그램이라고 하여 마음이 당겼던 것이다. 하지만 역시 어려운 코스임이 확실하다. 문화유적지의 탐방이라는 것이 주로 도보로 가능한 것들이어서이번 여행에서도 이전의 경주여행처럼 아쉬움만 가득 남기고 돌아올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