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2.(목) 동생의 올레길 완주를 마무리하는 제주도 여행길에 이번에도 동반했다. 40일 만에 다시 제주로 떠나는 여행으로, 다 함께 휘날래를 장식하자고 권하는 동생의 말에 냉큼 따라나선 것이다. 동생 가족의 올레길 완주 계획 덕분에 나는 올해 들어서만도 네 번째로 제주여행을 하는 셈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5,000명이 넘는 이 시국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꺼림칙하지만, 일단 계획된 일이고 예약을 마친 상태니 다른 생각 거두고 즐겁게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다. 3월엔 동쪽에 주로, 8월엔 서쪽에 주로, 10월엔 북쪽에 주로 있었다. 이번에는 남쪽 해안과 횡단코스를 다녀볼까 한다. 전날에 차분하게 짐 정리를 해놓은 상태라서 마음이 분주하지는 않다. 이번에는 특별히 94F 마스크를 여러 장 챙겼다...